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급등으로 코스피 V자 반등(26.07.16)


오늘의뉴스 한 줄 브리핑

호르무즈의 포성이 시장을 흔들었지만, 코스피는 하루 만에 6% 넘게 되튀며 ‘검은 화요일’을 지웠다. 식어가는 미국 물가와 AI 반도체의 힘이 공포를 눌렀다. 다만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86달러 언저리,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1. 코스피 6.24% 폭등, ‘검은 화요일’ 하루 만에 V자 반등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427.58포인트(6.24%) 오른 7,284.41에, 코스닥은 45.45포인트(5.80%) 상승한 829.43에 마감했다. 전날 6,600선까지 밀렸던 지수가 하루 만에 되돌려졌다. 간밤 뉴욕증시 메모리 반도체주 반등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급등…SK하이닉스 200만원선 회복

삼성전자는 6.27%(1만6,500원) 오른 27만9,500원, SK하이닉스는 8.83%(16만9,000원) 급등한 208만2,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 180만원대까지 밀렸다가 이틀 만에 V자 반등하며 200만원선을 되찾았다. 국내 반도체 강세는 미국 증시 반도체 랠리 재개를 반영한 결과다.

3. 6월 수입물가 4.4%↓…3년 6개월 만에 최대 낙폭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6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서 원화 기준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4.4% 하락했다. 2022년 12월(-6.5%) 이후 최대 낙폭으로, 월평균 두바이유가 5월 배럴당 103.15달러에서 6월 79.45달러로 23% 급락한 영향이다. 수출물가는 보합(0.0%)을 기록했다.

4. 삼성전기, 日 스미토모 계열과 유리기판 합작사 ‘글라셈’ 설립

삼성전기가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 동우화인켐과 유리기판 합작법인 **’글라셈’**을 세운다. 차세대 반도체 기판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하며, 지분은 삼성전기 66%·동우화인켐 34%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5. [정책] 오세훈 “부동산 트리플 강세”…7월 대출 규제 ‘빙하기’ 지속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오르는 ‘트리플 강세’ 현상을 지적했다. 7월부터 동탄·기흥·구리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지정돼 무주택자 LTV 40%·유주택자 주담대 원칙 금지가 적용됐고, 수도권·규제지역 DSR 스트레스 금리는 하반기에도 3.0%로 유지된다.

📊 한국 시장 한 줄 — 코스피 7,284.41(+6.24%) · 코스닥 829.43(+5.80%) · 원/달러 약 1,485원(위험선호 회복에 급락 진정) · 6월 수입물가 -4.4%


1. 3대 지수 동반 상승, S&P·나스닥 반등…애플 사상 최고

S&P500은 0.38% 오른 7,572.40, 나스닥은 0.62% 상승한 26,269.23, 다우는 150.37포인트(0.29%) 오른 52,658.64에 마감했다. 냉각되는 물가 지표와 빅테크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아마존·알파벳이 약 3%, 마이크로소프트가 3% 가까이 올랐다.

2. 6월 생산자물가(PPI) -0.3%…인플레이션 둔화 재확인

6월 PPI가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3% 하락해 ‘변동 없음’ 전망을 밑돌았다. 식품·에너지를 뺀 근원 PPI는 0.2% 올라 예상(0.3%)을 하회했다. 전날 CPI에 이어 물가 둔화가 확인되며 연준 완화 기대가 강화됐다.

3. 월가 2분기 실적 ‘역대급’…AI 트레이딩 특수에 은행주 랠리

이번 주 개막한 2분기 실적 시즌에서 골드만삭스·JP모건·모건스탠리 등 대형은행이 잇따라 사상 최대급 실적을 내놓고 있다. 골드만은 주식 트레이딩에서만 74억 달러, JP모건은 60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EPS가 각각 32%, 11% 늘었다.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IB·트레이딩 수익으로 직결됐다.

4. [기술] 애플, 중국 생성형 AI 출시 승인에 4% 급등 신고가

애플이 중국에서 생성형 AI 기능 출시 승인을 받았다는 보도에 4%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빅테크 랠리를 주도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다만 같은 날 마이크론은 8%, 램리서치·AMD는 3% 안팎 하락하며 반도체 종목 간 차별화가 나타났다.

5. [기술] 반도체 종목 명암…메모리 약세 vs 빅테크·장비 강세

AI 관련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메모리 반도체는 조정을 받았다. 마이크론이 8% 급락하고 램리서치가 3% 하락하는 등 장비·메모리 일부가 밀렸다. 유럽 ASML의 호실적 여파와 미국 내 재고·가격 변수가 엇갈리며 종목별 온도차가 컸다.

📊 미국 시장 한 줄 — S&P500 7,572.40(+0.38%) · 나스닥 26,269.23(+0.62%) · 다우 52,658.64(+0.29%) · 6월 PPI -0.3% · 애플 사상 최고


1. ASML 어닝 서프라이즈…2026년 전망 상향·증설, 주가 6%↑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고 2026년 가이던스를 상향, 생산능력 확대 계획을 밝혔다. AI 칩 수요 확대에 힘입어 주가는 개장 직후 6~7% 급등했다. 유럽 기술주 지수는 1.4% 오르며 ASM·소이텍도 2%대 상승했다.

2. 범유럽 지수 혼조…중동 긴장이 어닝 훈풍 상쇄

호실적에도 중동 지정학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스톡스600은 보합권(-0.05% 안팎)에 머물렀다. 독일 DAX는 SAP 2% 하락 등에 눌려 약 1% 밀렸고, 영국 FTSE100은 0.1% 하락, 프랑스 CAC40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3. 리치몬트 등 럭셔리 호실적…까르띠에 매출 견조

까르띠에 모기업 리치몬트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유럽 소비 업종에 온기를 더했다. ASML과 함께 개별 기업 호실적이 잇따랐지만, 지수 전반은 유가 급등과 지정학 불안에 눌려 상승분을 반납했다.

4. [기술] AI 수요가 떠받친 유럽 반도체 밸류체인

ASML의 강한 2026년 전망은 AI 칩 생산 확대라는 구조적 수요를 재확인시켰다. 네덜란드 ASM, 프랑스 소이텍 등 장비·소재주가 동반 상승하며 유럽 기술 섹터가 지수 방어의 버팀목이 됐다. 반면 방산주는 차익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았다.

5. [정책] 유가 급등이 유럽 물가·통화정책 변수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86달러에 육박하며 두 세션 만에 11% 뛰자, 6월 ECB가 25bp 인상(예금금리 2.25%)한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유가 상승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에 하반기 물가·성장 양면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유럽 시장 한 줄 — STOXX600 보합 · DAX 약 -1% · FTSE100 -0.1% · CAC40 보합 · EUR/USD 약 1.14 · ASML +6~7%


1. 유가 3일 연속 급등…브렌트 86달러 육박·WTI 80달러선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타격 위협과 미국의 봉쇄 재개로 국제유가가 사흘째 올랐다. 브렌트유는 두 세션 만에 11% 급등해 86달러에 근접했고, WTI는 8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전 세계 원유·가스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해 공급 차질 우려가 시장을 짓눌렀다.

2. 美, 이란 5일째 공습…호르무즈 해협 봉쇄 재개

미군이 15일(수) 오전 상선 공격에 사용된 이란군 역량을 겨냥해 추가 타격에 나서며 교전이 5일째로 접어들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선박 봉쇄를 재개했고, 잠정 휴전은 사실상 파기됐다. 전면전 재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 이란, “역내 모든 원유 수송로 봉쇄” 경고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에 맞서 15일 역내 모든 원유 수출 경로를 막겠다고 위협했다. 동시에 쿠웨이트·바레인·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를 겨냥한 보복 타격을 감행했다. 워싱턴은 “이란이 호르무즈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4. [산업] 공급 차질 우려에 에너지·해운 시장 긴장

호르무즈 봉쇄로 유조선 운항 리스크가 커지면서 해상 운임·보험료가 급등 압력을 받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앞서 아시아행 아랍경질유 공식판매가격(OSP)을 배럴당 11달러 낮추는 등 시장 약세에 대응해 왔으나, 이번 공급 차질은 반대 방향의 가격 충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5. [정치·외교] 최종 종전 협상 교착…휴전 복원 불투명

지난주 미국이 주도한 이란 관련 합의 이후 잠정 휴전이 성립했으나, 이번 주 상호 타격이 재개되며 최종 종전 로드맵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스라엘은 앞서 합의를 ‘전략적 실망’으로 받아들여 위험 프리미엄이 다시 부각되는 등 역내 불확실성이 커졌다.

📊 중동 시장 한 줄 — 브렌트 약 86달러(2세션 +11%) · WTI 약 80달러 · 호르무즈 봉쇄 재개 · 지정학 위험 프리미엄 확대


1. 中 2분기 GDP 4.3%…코로나 이후 최저, 목표치 하회

중국의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4.3% 성장해 시장 전망(4.5%)과 1분기(5.0%)를 밑돌았다. 2022년 4분기 이후 최저 성장률로, 약한 내수와 이란발 유가 충격이 견조한 생산·수출을 상쇄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0.9% 성장했다.

2. 中 수출 27% 급증·산업생산 5.3%…내수·투자는 부진

2분기 중국 수출이 반도체·컴퓨터 부품 호조로 27% 급증했고 6월 산업생산도 5.3%로 예상(4.6%)을 웃돌았다. 반면 6월 소매판매는 1.0% 증가에 그쳤고, 고정자산투자는 연초 이후 5.7% 감소하며 내수 부진이 확인됐다.

3. 니케이 1.49%·항셍 1.40% 반등, 상하이는 약보합

일본 니케이225는 1.49% 오른 68,751.51, 홍콩 항셍은 1.40% 상승한 24,681.10에 마감하며 아시아 증시가 반발 매수세에 반등했다. 반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성장 둔화 우려에 0.29% 내린 3,956선에 머물렀다. 엔화는 약세를 이어가 100엔당 870원대까지 올랐다.

4. [기술] TSMC, 오늘(16일) 2분기 실적 발표…6월 매출 68% 폭증

세계 1위 파운드리 TSMC가 오늘 오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6월 매출이 전년 대비 67.9% 급증하며 분기 매출이 가이던스 상단(402억 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은 AI 칩 수요와 CoWoS 첨단 패키징 증설, 3nm·2nm 가격 정책, 연간 전망 상향 여부에 주목한다.

5. [산업] AI 반도체가 아시아 수출·증시 방어…한·중·대만 동조

중국 2분기 수출 급증의 핵심은 반도체·컴퓨터 부품이었고, 한국·대만 증시 반등도 AI 반도체 밸류체인 강세가 이끌었다. ASML 호실적과 미국 빅테크 랠리가 아시아로 전이되며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온기가 확산됐다. 다만 유가·환율 변수는 하방 리스크로 남아 있다.

📊 아시아 시장 한 줄 — 니케이 68,751.51(+1.49%) · 항셍 24,681.10(+1.40%) · 상하이 3,956(-0.29%) · 中 2Q GDP +4.3% · USD/JPY 엔약세 지속


💹 오늘의 시장 한눈에 (2026-07-15 종가 기준)

구분지표종가/수준등락
주식코스피7,284.41▲6.24%
코스닥829.43▲5.80%
S&P 5007,572.40▲0.38%
나스닥26,269.23▲0.62%
다우52,658.64▲0.29%
니케이22568,751.51▲1.49%
항셍24,681.10▲1.40%
상하이종합3,956▼0.29%
STOXX600보합권▽0.05%
환율원/달러약 1,485원위험선호 회복에 급락 진정
EUR/USD약 1.14
엔화약세 지속100엔≈870원
원자재브렌트유약 $86▲(2세션 +11%)
WTI약 $80
약 $4,065▼1.17%
코인비트코인약 $62,009▼3.16%

※ 유가는 호르무즈 사태로 장중 변동성이 큼(브렌트 86달러 육박). 원/달러는 7/14 급락 시 1,555원까지 밀렸다가 7/15 위험선호 회복으로 1,485원 안팎으로 진정.


🧭 오늘의 핵심 3줄 요약

  1. [경제] 코스피가 6.24% 폭등해 7,284을 회복하며 전날 ‘검은 화요일’을 하루 만에 지웠다. 미국은 6월 PPI -0.3%로 물가 둔화가 확인되며 뉴욕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애플이 사상 최고를 썼다.
  2. [경제] 중동발 유가 급등이 유일한 불안 요인 — 미국의 호르무즈 봉쇄 재개로 브렌트유가 86달러에 육박했고, 위험선호 회복에 금·비트코인은 동반 하락했다.
  3. [산업·기술] ASML이 2026년 전망을 상향하고 TSMC가 오늘 실적을 발표하는 등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재확인되며 한·미·유럽·대만 반도체 밸류체인이 증시 반등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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